2010년 10월 10일 일요일

[심즈3] 도로건설과 포장 - 월드툴



도로는 월드 상호작용의 혈관과 같습니다. 물론 도로가 아닌 곳을 뛰어다닐 수 있지만... 쇼핑을 가거나, 직장에 출근을 하는 등, 모든 생활권이 도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. 공원을 짓거나 다운타운을 건설할 때, 그 부지를 배치하기 전에 도로를 먼저 건설해야만 이상적인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. 심즈에서 도로는 직선로와 교차로로 구분되고, 각각 차도와 인도로 또다시 나뉩니다. 이것들을 <도로건설> 패널에서 유기적으로 연결해보세요. 중급자를 위해 <사용자 정의> 도로를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.


<차도 - 직선로>를 설치한뒤 <도구 - 오브젝트 이동> 툴을 클릭하고, 도로에 있는 ■ 를 마우스로 잡고 움직이면, 도로의 모양과 크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.


도로와 교차로를 연결하려면 도로의 끝 부분에 있는 ■ 를 클릭하고 교차로 근처에 붙여놓으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. 완전히 연결되면 그림과 같이 횡단보도가 나타납니다. 도로 끝 부분에 교차로를 설치하지 않으면, 미완성 도로로 간주됩니다.


월드에는 반드시 1개 이상의 도로가 있어야 하고, 그 도로는 반드시 마감 처리 되어 있어야 합니다. 출퇴근 차량이 오거나, 이웃이 이사오고, NPC가 방문하는 활기찬 마을이 되기위한 필수 조건이죠. 만일 그림 처럼 도로에 교차로는 없더라도 마감처리가 되어 있다면, 이 경우에도 정상적인 도로로 간주됩니다. 물론 도로가 없더라도 텔레포트로 NPC가 나타나긴 합니다만, 도로가 없다면 이웃을 초대해도 방문하지 않거나, 피자는 평생 못 먹는거죠. 그래도 신문과 세금, 우편물은 배달됩니다. 무인도 일지라도...


<도로포장> 패널에는 <횡단면 보정> <높낮이 보정> <평지 다지기> 툴을 제공합니다. <직선로> <교차로> 옵션은 교차로에서 툴 사용시 교차로와 연결된 도로를 함께 수정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항목입니다. <성능 & 품질> 슬라이더는 저사양 컴퓨터를 위한 월드툴 옵션이므로 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고 <월드툴>에서만 적용되며, <도로 가장자리> 옵션은 인접 지형을 부드럽게 처리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.


본래 비탈면이 맞는 표현이지만, 비탈면, 오르막, 경사도가 서로 혼란스러울 수 있고, 심즈에선 우천시 배수를 걱정할 필요가 없으므로, 부득이 비탈면을 횡단면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. <횡단면 보정> 툴을 사용하면 그림처럼 매끄럽게 도로가 자동으로 수정됩니다.


<높낮이 보정> 툴은 도로의 최대 높이와 최저 높이의 범위, 이것을 <한계값>이라고 봤을 때, 그 값을 임의로 수정해서 좀더 완만한 높이로 수정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. 다만 실제 <한계값>을 벗어나는 큰 수치를 입력하면 적용되지 않습니다. 당연한 얘기지만... 높낮이의 한계값을 <0>으로 설정하면 평지 다지기 처럼 도로가 평평해집니다.


<평지 다지기> 기능은 연결된 도로의 높이를 모두 같은 높이로 만드는 기능입니다. 클릭하는 도로의 높이를 기준으로 평평해지기 때문에, 그림처럼 높은 곳을 클릭했을 때와 낮은 곳을 클릭했을 때,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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